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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 복 있는 사람 ♥ 복 있는 사람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물이 조금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물살이 조금 빠르면 빠른 대로 물과 같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좁으면 좁은 대로 자신의 주위가 시끄러우면 시끄러운 대로 큰 나무들이 있으면 있는 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 대로 처지에 맞추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자신이 산에서 어울려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햇님은 구름과 다투지 않습니다. 구름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면서 잘난척을 해도 조용히 참고 기다렸다가 찡그렸던 하늘을 더 파랗고 맑게 해줍니다. 구름이 비를 몰고 와서 모두를 적셔 버려도 바.. 더보기
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배려 희망 / 꿈 실현) 미국의 강철 왕 카네기는 젊은 시절 세일즈맨으로 이 집 저 집을 방문하며 물건을 팔러 다녔다. 어느 날, 한 노인댁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집을 들어서자마자 카네기를 완전히 압도 해버린 것이 있었다. 그것은 그 집의 벽 한 가운데 걸린 그림이었다. 그 그림은 황량해 보이기까지 한 쓸쓸한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과 낡아 빠진 노가 썰물에 밀려 흰 백사장에 제멋대로 널려있는 그림이었다. 그런데 그 그림 하단에는 ‘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가리라’ 라는 짧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카네기는 그림과 글귀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는 그 그림으로 인하여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그 노인 댁에 찾아가 부탁하기를 세상을 떠.. 더보기
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IMF 이후..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조차 없는게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흑흑 훌쩍.." "당신 갈비 먹고 싶다고 했지..? 우리 외식하러 갈까..?"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냥 피식 웃고 따라 나섰습니다. 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매장이었습니다. 식품매장 시식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빈 카트, 만삭의 배.. 파리한 입술.. 아주머니는 한 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챘습니다, "새댁 이리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