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담가의 허브역할/ ② 미술치료

미술치료의 표현매체 기법 및 활용

미술치료의 표현매체 기법 및 활용

 

 

미술재료들... 이세상 모든 것이 미술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의 표현매체 기법 및 활용


1. 미술치료에서의 미술매체의 중요성


미술치료는 조형 활동을 통해서 자유롭게 환자의 내면세계를 표출하게 하고, 그를 통해 환자의 내면세계를 이해하게 하며 보다 적응적인 상태로 이끌어가는 치료방법으로, 특히 언어적 표현능력이 부족한 아동이나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에 커다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조형 활동 즉, 창작과정과 작업에 필요한 미술재료와 도구의 선택은 큰 역할을 한다. 그것은 이러한 재료와 도구들이 내면의 무의식을 자연스럽게 표출시켜주는 매개체이면서 또한 치료자와 내담자를 원만하게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미술치료사는 미술재료나 도구들이 어떻게 다양한 표현을 촉진시킬 수 있는가를 이해하고 적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인식할 필요가 있다. 미술치료사들은 치료 상황에서 다양한 재료와 매체들을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주변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재료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획일적인 미술 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미술치료사가 모든 재료의 사용법과 활용성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시간의 구성 및 내담자의 특성에 따라서 목적에 부합되도록 재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기본적인 재료에 대한 특성과 효과에 대한 지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 즉 겉 표면에 표현할 수 있는 종이의 종류와 목재, 돌, 금속, 유리종류 등에서 그것들의 무게나 질감, 그리고 색깔이나 크기가 갖는 한계점과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러한 재료들에 어울리는 펜과 물감의 종류 등, 그 특성과 쓰임새를 잘 알고 있어야 환자는 불필요한 좌절을 겪지 않고 적절한 재료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재료와 매체의 선택에서 두 가지 중요한 고려점이 있는데 바로 촉진과 통제이다. 내담자의 자발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작업공간과 아울러 다양한 색상과 충분한 크기의 재료들이 필요하고 행동 면에서 통제가 필요한 내담자는 또 그에 대한 매체가 필요하다.

또한 표현방법에 따라 평면작업 외에도 우리 생활 주변에서 사용하고 경험한 다양한 재료들을 수집하여 내담자의 흥미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폭넓게 촉진시킬 수 있는 입체작업 또한 좋은 활동방법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위한 미술도구의 조작방법과 작업 후의 주의점을 전달하여 내담자에 대한 존중감도 함께 전달되게 한다. 이러한 전달이 되기 위해서는 치료자가 미술 재료와 매체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기술적인 문제 또한 도와줄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러한 재료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재료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자유로운 ‘재료의 표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계속 연구해 나가야 한다.

미술치료 정규교육과정이 우리나라에서 시작 된지 몇 년여 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미술치료에 필요한 실제적인 재료와 매체, 기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재나 논문의 선행연구가 미약하다. 미술치료 기법과 프로그램이 대부분 서양적인 기법에 의존하고 있고 외국의 원서에 의해 소개되고 새로운 기법이라고 하는 것들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우리의 내담자에게 활용되는 미술재료와 매체는 외국의 정서와 주변 환경이 만들어내는 것과 우리의 환경조건과 생활정서가 만들어내는 것에 차이는 있을 것이다.



2. 미술치료의 재료 구분


1) 인위적인 재료

① 제품화된 재료

가. 종이 재료: 양지(신문용지, 인쇄용지, 필기 ? 도서 용지, 도화지, 박엽지, 잡종 지), 판지(백판지, 기타 판지, 골판지, 셀로판지), 한지...

나. 그리기 재료 및 채색 재료: 수성물감류(수채화물감, 아크릴물감, 포스터물감, 수성 페인트, 수성잉크, 먹, 동양화물감), 유성물감류(유화물감, 유성페인 트, 마블링물감, 유성잉크) 크레용류(크레용, 파스텔, 크레파스), 펜 류(연필, 색연필, 볼펜, 사인펜, 매직, 마커펜), 기타(분필, 콘테, 목 탄, 래커 스프레이, 젯소)...

다. 점토류: 자연점토(청자토, 백자토), 대용점토(지점토, 유성점토, 기타-밀가루점토, 전분반죽, 톱밥반죽, 종이반죽)...

라. 가루형태로 된 재료: 석고가루, 전분가루, 밀가루, 톱밥, 색모래, 금 ? 은색 가 루, 소금...

마. 선 및 끈 형태로 된 재료: 철사, 꽃철사, 칼라 절연철사, 스프링, 피복전선, 모루, 나무젓가락, 이쑤시게, 면봉, 성냥개비, 비닐끈, 한지끈, 마끈, 면끈, 가 죽끈, 칼라끈, 빵끈, 면끈, 운동화끈, 금?은사, 릴리앙스실, 고무줄, 고 무밴드, 털실, 무명실, 색실, 리본테이프, 줄하트, 빨대, 수수깡, 백업, 매직 누들스....

바. 면 형태로 된 형태: 석고붕대, 우드락, 칼라 우드락, 페이퍼보드, 단열재, 캔버스, 합판, 시트지, 쿠킹호일, 포장지, 주름지, 셀로판지, 고무원단(EVA), 합 판, 부직포, 종이부직포, 망사(눈꽃망사, 금은망사), 아크릴판, 비닐랩, 아세테이트지, OHP필름, 에어팩...

사. 크림 및 젤 형태로 된 재료: 스노우 파티, 생크림, 면도세이빙, 밀가루풀, 화학물 풀, 반짝이풀, 헤어젤, 무스...

아. 덩어리 형태로 된 재료: 구슬, 바둑알, 비비탄, 탁구공, 테니스공, 풍선, 발포석 고, 양초, 솜, 모, 스펀지, 뿅뿅, 구슬, 스티로폼구, 스팡 클, 모형꽃, 모형눈알...

② 재활용(폐품) 재료

가. 폐지의 종류: 신문지, 광고지, 책, 잡지, 팜플렛, 달력, 상표, 우유팩, 종이봉투, 종이가방, 과자상자, 전자제품 상자, 골판지, 벽지, 붙임상자, 종이 접시, 펄프 몰드, 종이컵, 포장지, 지관, 종이인형, 딱지, 스티커, 카드, 껌 껍질...

나. 플라스틱의 종류: 카세트 테이프와 CD케이스, 아크릴판, PT병, 각종 뚜껑(물감, 간 장, 케첩, 음료수...), 각종 용기(요플레, 요구르트, 필름, 화장품, 샴푸,,), 1회용 숟가락, 빨대, 다양한 폐장난감, 볼펜, 빨래집게, 레 코드판, 필름, 단추, PVC파이프, 블리스터팩, 스킨팩...

다. 금속 재료: 분유통, 참치캔, 음로수캔, 맥주캔, 철사, 못쓰는 옷걸이, 석쇠, 각종 뚜껑, 우산대, 전선 코일...

라. 스티로폼 재료: 가전제품 완충 포장재, 컵라면 용기, 식료품 용기, 반찬 용기, 단 열재

마. 섬유 재료: 스타킹, 양말, 조각, 천, 장갑, 헌 메리야스, 옷감 조각, 수건, 스카 프, 보자기, 티셔츠

바. 유리 재료: 쥬스병, 꿀병, 커피병, 박카스병, 조미료병, 쨈병, 콜라병, 수족관, 거 울, 창문...


2) 자연적인 재료

① 식물성 재료

각종 나무, 잎사귀, 각종 꽃(생화, 조화), 곡식류(쌀, 보리, 옥수수, 검은콩, 노란콩, 조, 수수, 녹두, 팥), 씨와 열매 종류(대추씨, 수박씨, 호박씨, 감씨, 포도씨, 꽃씨, 솔방울, 강낭콩, 도토리, 밤, 탱자, 은행....), 댓살, 작은 막대, 칡덩굴, 보리, 밀짚, 포도줄기, 나뭇가지, 수수깡, 풀뿌리, 솔잎, 나뭇가지, 대나무, 밀짚, 보리짚, 왕골, 판자, 넓은잎, 나무껍질 등

② 동물성 재료

각종 물고기, 해파리, 산호충(말미잘, 산호), 각종 조개껍질, 고동껍질, 굴껍질, 각종 동물 박제류, 깃털

③ 광물성 재료

모래, 자갈, 돌멩이, 바위



3. 표현 재료의 기법 및 활용의 유의점


1) 재료의 정의

재료(material)란 넓은 뜻으로는 창조과정의 결과에 있어서 예술적인 여러 형상을 산출해 낼 모든 전제로서의 소재를 말한다. 좁은 뜻으로는 표현의 제재를 가리키며 흔히 물감, 목재, 철재 등 예술의 물질적 원료를 말한다. 예술 작품에서 재료가 지니는 효과는 그 작품을 창작하는 미적 이념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동인(動因, motif), 형태, 표현 및 그 정서적 기능 등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즉 재료의 성분과 조직, 성질 등에 관한 특성을 알고 사용함으로써 재료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미술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2)기법 및 활용

미술치료 활동에서는 알맞은 재료의 선택을 통한 표현 기법이 중요한데, 시간이나 내담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주어진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재료가 제공되어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내담자에 따라 인지적인 수준이 높을 경우에는 한 주제를 몇 회기에 걸쳐 완성시켜 가는 과정과 결과에 대한 성취감의 크기를 확대시켜 줄 수 있다.


1)성격이 경직된 (내향적)내담자일 경우

내담자의 성격이 경직되었다면 이완을 촉진할 수 있는 물감, 핑거페인팅, 물기가 많은 점토가 효과적이다.

2)충동적이고 공격적인 경우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내담자라면 행동의 통제가 용이한 색연필, 싸인펜 같은 딱딱한 재료가 좋다. 이것은 내담자의 성격과 반대되는 재료를 제공하여 그의 내면세계에 억압되어진 부분을 재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3) 재료의 사용

한가지 재료에만 너무 고착되어 있는 경우에는 좋아하는 재료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첨가되어 갈 수 있도록 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자아 기능이 미성숙한 경우에는 동시에 너무 많은 재료를 제공하여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활동 부분에서 잦은 질문이나 개입으로 무의식과 의식을 오가면서 몰입하는데 흐름을 끊어 놓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4)치료 프로그램의 시기별 표현기법

미술치료의 영역 중에서도 미술치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련된 표현기법을 통하여 내담자의 변화가 어떻게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미술치료의 다양한 표현기법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적용 했는가?’ 이전에 “그 프로그램을 왜 적용했는가?’ 가 더 중요하다.

이세상의 모든 것이 미술재료가 될 수 있듯 표현 기법 또한 내담자가 그 재료를 어떻게 창의적인 작업으로 연결 짓는가에 따라 더욱 더 무궁무진한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미술치료의 표현 기법을 알기 전에 그것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대한 목적이 분명해지지 않으면 때에 따라 순발력 있게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점토 활동은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부터 모양 만들기에 활용되는데, 같은 점토를 가지고도 발달 단계에 따라 아동 성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얼마든지 응용, 변형되어 시행 될 수 있다.

1)초기 초기에는 관계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사와 내담자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표현 기법들을 제시 하여야 한다. 미술에 대한 흥미유발과 재료에 대한 감각과 탐색능력을 키워 주어야 하다, 따라서 놀이와 게임을 적용하면서 자연스러운 신체동작과 접촉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기법들을 사용한다.

*테두리 기법: 용지에 테두리를 그어서 주는 기법방법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많이 사용되는데 이때 자를 이용하여 선을 그리지 않는다.

*난화이야기 기법: 무의식과 유희시기, 그리고 상징 직관적인 형상화기인 6세 이전의 표현기법을 놀이 식으로 낙서한 후 형상을 찾아내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

*그림으로 대화하기 : 치료자와 내담자가 한 가지 생을 선택하여 말이 없이 그림만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방법이다. 친밀감 형성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점토활동 : 긴장이완에 도움이 되고, 음악을 들으며 점토를 자유롭게 뭉치고 두드리며 만들기, 눈감고 촉감의 느낌을 살려 만들기 릴레이식으로 점토 돌려가며 만들기, 칵테일파티-둘 이상의 집단에서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 종이 위에 구성한 다음 말없이 조형물을 움직여 가며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일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된다.

*풀 그림(핑거 페인팅) : 정서의 안정과 이완 등에 효과가 있다. 거부나 저항이 심한 내담자에게나 퇴행이 필요한 성인에게도 유용하며 작업의 촉진과 스트레스 감소에도 쓰인다.

*(Starter sheet): 그림 그리는 데 저항이 있거나 공포를 줄여 그림그리기를 자극하는데 사용한다. 종이에 치료자가 직접잡지에 얼굴 사진을 오려 붙여 주거나 부분 사진을 주기도 한다.

*자신의 장점 표현하기

*기타 : 자유화법 , 갈겨 그리기, 번갈아 가며 완성하기 등.

2)중기

이 시기는 표출 단계로 자아 개념과 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하며 자신을 인식하고 발산할 수 있는 충분한 표현기법들을 적용하여야 한다.

*자화상 : 과거, 현재, 미래 등 충분한 시간을 주거나 거울을 비추어 보면서 다양한 표정 그리기, 혹은 특징적인 모습을 중심으로 재빨리 드로잉 할 수 있다.

*상징 (은유화법) : 나를 상징 할 수 있는 것을 그려 보거나 만들고 그것에 대해 대화해 보는 방법, 자신을 나무, 동물, 냄새, 꽃 등 다른 것으로 표현해보고, 의인화시켜 이야기 해 보는 방법이다. 내담자의 경우‘ 내가 만일 변신한다면?’ 혹은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으로 변해 있을까? 등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내가 아는 나와 다른 사람이 아는 나- 자신의 외면과 내면을 통찰하여 자신을 새롭게 정립하고 인식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두 가지의 차이가 클수록 내적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 자기상에 대한 정립과 통합을 돕는다.

*과거, 현재, 미래여행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와 슬펐던 때를 회상하고 그 감정이나 기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광고 - 나 자신을 광고하는 광고지를 만드는 것이다.

*정서: 하나의 그림 안에 반대되는 정서를 표현해 보는 것이다.

*인물 꼴라주 -다양한 정서를 표현하고 있는 인물사진을 붙여보고 인물이 하는 말을 상상하여 이야기 해 보는 방법이다.

*내가 되고 싶은 얼굴과  버리고 싶은 얼굴 - 가면으로도 표현할 수 있고 그림으로도  가능한 방법으로 자기 욕구를 인식하고 내면 안에 수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통합하는 기회를 도와줄 수 있다.

*인생 곡선 그리기 :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서 시기별로 감정이나 만족도를 표현해보는 방법이다.

3)말기

말기에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표현을 유발시키고 현실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한다.

종결기에는 변화를 관찰 할 수 있는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이 요구된다. 전시회 등을 통해 그 동안 진행되어 온 과정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 또한 의미 있을 것이다.

*선물 :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을 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그리거나 잡지에서 오려 붙여 주는 것인데 나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좋다.

*만화이어 그리기 : 만화를 한 칸씩 차례대로 치료사와 번갈아 가며 그려나가는 것이다.  그 그림과 내용이 어떻게 이어져 갈지 모르기 때문에 흥미롭고 다른 사람의 의도와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장 만들어 나에게 주기 : 프로그램 종결하면서 자신에게 좋았던 점이나 잘한 것에 대해 상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성취감이나 자아 존중감, 자기 정리에 도움이 된다.

*전신 그림 그려보기- 전지에 자신의 신체를 본뜨고 그 안에 자신이 좋아하는 생을 칠하고 꾸며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비밀 수첩 만들기 - 자신의 모습에 더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도록 하는 작업이다.

* 기타- 자유화기법으로 백일몽 그리기, 만다라 그리기 등

그림에는 자신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 갈등이나 공상등이 투사되기도 하고 현재 흥미나 관심이 뚜렷하게 표현되기도 한다. 또한 인지발달이나 신체발달 수준 혹은 자라온 환경에 대한 제약을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그림을 보다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 위해tjsms 발달 특성에 맞추어 그림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가정들을 통해 그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3) 미술치료 재료 활용의 유의점

① 내담자가 접근하기 쉬워야 한다. 종이나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등 기본적인 재료는 자발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쉽게 손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재료는 물론이고 새로운 재료들을 치료사는 수시로 내담자에게 소개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특정한 시기에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나 위험한 재료들은 내담자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② 내담자의 치료목표에 타당하고 욕구에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여야 한다. 물감, 핑거페인트, 물기가 많은 점토 등은 퇴행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재료로서, 성격이 경직된 내담자에게는 매우 유용하지만 충동적이고 자아경계가 불분명한 내담자에게는 충동적 성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반면 색연필, 사인펜과 같은 딱딱한 재료는 높은 통제력을 지닌 재료로서, 충동적 성향을 통제하기 용이하다. 이렇게 내담자의 성격과 반대성향의 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그의 내면세계에 억압되어진 부분을 재통합하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담자의 자아기능이 미성숙한 경우에는 동시에 너무 많은 재료를 제공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치료사는 조형재료와 미술용구의 사용법과 새로운 재료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며 내담자 욕구와 개성에 알맞고 치료목표에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여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치료사는 여러 가지 재료의 활용법에 대하여 정통해 있어야 한다.

③ 자기 주변에서 구하기 쉽고 적은 경비로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면 더욱 좋다. 향토적인 소재로 내담자 생활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것으로 선택할 때 내담자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며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④ 폐품을 활용한다. 현대는 고도의 과학문명과 산업발달로 인한 생활 쓰레기가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그 폐품들의 종류와 유형은 매우 다양하여 조형작업의 소재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절하고 유용한 재료가 된다.

⑤ 재료의 질이 좋아야 한다. 잘 부러지는 4B연필이나 색연필, 오래되어 나오지 않는 튜브물감, 구겨진 색 켄트지나 화선지, 뻣뻣한 붓털 등은 내담자의 마음을 확장시켜주지 못하고 움츠려들게 하는 요인이 된다. 좋은 재료의 하나인 찰흙도 너무 단단한 것이나 너무 물렁한 것은 다루기가 불편하다.

⑥ 표현재료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기초가 되는 평면재료인 종이의 크기나 모양과 색상이 언제나 비슷한 것보다, 화지의 크기와 형태, 색상에 변화를 주면 아동의 흥미와 표현욕구는 현저히 상승한다.

⑦ 안전성과 위생성을 갖추어야 한다. 유성으로 된 그리기 재료들, 유독성이 있는 래커, 쉽게 깨어지는 재료, 날카로운 도구 등, 미술재료와 도구에 위험성을 느끼면 조형 활동 자체가 위축되기 쉽다. 다양한 폐품들은 깨끗이 세척하여 말려두었다가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의 조개와 소라껍질의 사용과 우유팩, 병 종류의 재활용에서 주의하여야 한다.

⑧ 취급상 내담자의 기술로는 해결이 곤란한 것, 너무 가늘거나 크거나 등 어린 아동의 신체적 조건과 거리가 있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장애의 정도나 조건에 따라 창작의욕 이전에 신체적 피로로 인해 자기 표현욕이 좌절되고 포기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