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왼손이 하는 일이고,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오른손이 하는 일이다
💖성경: 요한계시록 15: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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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생각하며 삽니까?
보통 우리는 사랑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으로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죄를 보면 도저히 용서하지 않으시는 진노의 하나님이라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왼손이 하는 일이고,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오른손이 하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궁극적인 일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지만 이 일을 하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엄한 진노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하나님의 사랑과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옛날 초대교회에 나타난 한 이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시기에 어떠한 심판이나 진노를 발동하지 않으신다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은 진실이 아니라고 명백하게 선포하며 가르쳤습니다. 구속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우리를 심판하시고 정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죄에 대한 저주가 없다면 이것은 은혜도 아니고 사랑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값싸고 형편없이 무의미한 것으로 만드는 결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은혜 베푸시길 원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악을 도저히 용납하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유일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파송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하여금 십자가를 온몸으로 감당하시도록 하나님의 진노를 발동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아무런 심판도 받지 않은 채 악을 저지르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우리 마음대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은 우리를 악의 세력에서 해방시켜 거룩하게 살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하나님 은혜를 경험한 자녀들은 거룩한 삶, 성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벧전 1:16∼17)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려고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진노를 쏟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기도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경험한 자녀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힘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