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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소금에 맛을 냄과 같이

☆아침 편지☆
(8월30일 토요일)- 두 번째


♧■소금에 맛을 냄과 같이■♧
 
요즈음은 염분을 과다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고 말 합니다.
 
하지만 염분이 전혀 없다면 음식을 먹을수 있을까
 
생각됩니다.
 
소금은 우리의 생활에서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고 화폐를 대신해서 쓰였을 만큼
 
소중한 것임에는 분명 합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소금이라 하셨습니다.
 
자칫 소금이 되라는 설교를 종종 듣기도 하지만
 
너희는 세상의 소금(마 5:13) 이라고 단정 지으시며
 
그 맛을 잃지 말라고 하십니다.
 
소금의 맛을 내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에 소금으로 그 맛을 내는 것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삶속에서 가장 먼저 돌아보아야 할것이 말 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에서 말이 차지하는 부분이
 
거의 다인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말을 사용함에
 
있어서 얼마나 신중하고 조심하고 가려서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 대하듯이 사람들에게 말을 할수 있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하듯이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에서 우리는 연약함을 토로할 수밖에
 
없기에 어쩌면 기도의 대부분을 말을 사용함에 성령의
 
도우심을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구역예배를 인도하면서
 
함께 중보하며 기도하는 시간에 여 집사님이
 
남편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제목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안수집사가 되어 처음 재정부에 들어와
 
재정업무를 보는 자리에서 누군가의 말에 대단히 상처를 입어
 
연초부터 고민하던 끝에 도저히 참을수 없어 다른 교회를
 
가야겠다고 하더랍니다.
 
평소 과묵하고 성실한 젊은 집사라 그런 아픔을
 
가진줄은 몰랐는데, 비록 자기보고 한말은 아니지만
 
남을 향해 좋지 못한 말을 그냥 거리낌 없이 하는
 
상황이 빈번해지자 몇 번인가 지적 할려다가
 
차라리 그냥 옮기는 것이 은혜가 되겠다고
 
판단하여 아내에게 이야기 하더랍니다.
 
가슴이 덜컥 거립니다.
 
어쨌든 나도 구성원의 한 부분으로
 
책임을 회피 할수 없기도 하지만 이 작은 교회에서
 
목사님의 은퇴와 새로운 목사님을 청빙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직자가 움직이는 사태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만나서 권면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하기로 마음먹고
 
조용히 주님의 도우심을 요청해 봅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로새서 4:6)
 
이 말씀을 붙잡고 정녕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은 말로써 상처받은 마음에 은혜를 끼칠수 있는
 
대답을 구해 봅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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